채무상속포기, 오차 없는 청산 위해서는?

고인이 남긴 재산의 이전절차가 시작됩니다.

유언이 있는 경우 그 내용에 따라 상속이 이뤄지며, 유언이 없다면 법적 상속인 순위에 따라 진행 됩니다.

상속받을 재산 내에서 부채가 유산을 초과하는 경우, 분쟁이 발생하기 전에 승계 권리의 포기를 고려해야 합니다.

유산의 규모와 부채의 양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상속에는 부동산과 예금 뿐만 아니라 부채도 포함되기 때문에 자신의 권리를 제대로 찾기 위해서는 이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필수적입니다.

채무상속포기에는 두가지 선택지가 있습니다. 각각의 장단점이 있기에 유리한 쪽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흔히 빚을 발견했을 때 고를 수 있는 선택지 중 첫 번째는 세습인으로서 주어지는 지위와 자격을 모두 버리는 것입니다.

세습인으로서 주어진 지위와 자격을 모두 버리면 재산을 일절 주지 않습니다.

민법에 따르면 우선순위가 명시되어 있는데요, 1순위가 직계비속이며 2위는 직계존속, 3위는 형제와 자매, 4위는 4촌 이내의 방계 혈족입니다.

우선 권한자가 권리를 버린다면 다음 순위로 넘어갑니다.

그렇기에 모두가 채무상속포기를 원한다면 모든 구성원이 의견을 표현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누군가에게 과도한 책임이 남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채무상속포기를 위해 권리를 모두 포기하는 방법 뿐만 아니라 한정승인이라는 제도를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이는 가지고 있는 자산만큼의 부채를 가져가는 것입니다. 만약 부채가 크지만 그것보다 자산이 더 크다면 갚고 나서도 남는 자산이 있습니다.

이때는 권리를 모두 버리기보다는 한정승인을 하는 것이 유리할텐데요, 권리 자체를 버리는 것이 아니기에 우선 순위자가 한정승인을 하겠다고 결정했다면 다음 사람에게 넘어가지 않습니다.